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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신경병증 치료, 검사, 증상 알아보기

by lifealways 2025. 5. 13.

말초신경병증 치료, 검사,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말초신경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감각이나 운동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이 의심될 경우에 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들이 필요하며, 검사를 통해 신경 손상의 위치와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말초신경병증 치료는 신경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변화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말초신경병증이란

말초신경병증은 중추신경계가 아닌, 우리 몸의 말단 부위에 분포한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말초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전달된 명령을 손, 발, 피부, 근육 등 말단 기관으로 전달하거나, 이들 부위에서 감지한 정보를 다시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말초신경은 크게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으로 나뉘며, 각각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손상되는 신경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단일 신경만 침범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러 신경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더 흔하며, 전신적인 기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말초신경병증 증상

 

저림과 마비

저림이나 마비는 주로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손이나 발에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다리나 팔의 특정 부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이나 발이 저림을 느낄 때, 감각이 둔해지는 느낌이 생기게 됩니다.

 

 

근육 경련

근육 경련은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근육의 불규칙한 수축이 발생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수축하거나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초신경의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 조절이 어려워지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근육 경련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근육 감소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근육에 충분한 자극이 전달되지 않아 근육이 약해지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 기능이 영향을 받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통증

근육이나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하거나 신경 손상이 일어날 경우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가벼울 수도 있으며, 때로는 만성적이고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정 부위에 한정되어 나타날 수도 있고, 때로는 전체적으로 몸에 퍼질 수도 있습니다.

 

소화장애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소화 기관의 운동 조절이 불규칙해지거나 소화 효소의 분비나 흡수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소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화 장애는 불쾌감, 소화불량, 복통, 구역질과 같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문제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필요한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혈관 자체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며 산소와 영양분의 충분한 공급이 어려워져 발이 차가워지거나 피부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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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 이상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손이나 발에서의 감각이 감소하거나 손실될 수 있습니다. 감각은 몸의 자세와 움직임을 감지하는데 근육, 관절 및 힘센서가 관여합니다.

 

말초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이러한 센서들이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거나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이나 발에서의 감각, 압력, 진동 등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방광 기능 이상

방광 근육의 운동이 원활하게 조절되지 않거나 방광과 관련된 신경 신호 전달에 문제가 발생하면, 배뇨 감각이 둔화되거나 배뇨를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배뇨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 원인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당뇨병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신경에 손상을 주기 쉬워, 당뇨를 오래 앓은 분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신경에 독성이 작용하거나 비타민 결핍이 생기면서 신경 손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항암제, 항생제, 항경련제 등 일부 약물도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루푸스나 길랭-바레 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면역계 이상으로 신경 손상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만성 신부전, 간질환, 비타민 B12 부족, 중금속 중독, 감염 등이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처럼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간혹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특발성 말초신경병증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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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신경병증 검사

 

 

신경 병력 및 신체 검사

가장 기본적인 단계로, 환자의 증상, 발병 시기, 진행 양상, 동반된 질환, 복용 중인 약물, 가족력 등을 자세히 파악합니다. 또한, 신경학적 신체 검사를 통해 근력, 감각(통각, 촉각, 온도 감각, 진동 감각, 고유 수용성 감각), 반사 등을 평가하여 말초신경계의 이상 여부와 손상 부위를 추정합니다.

 

 

신경전도 검사 및 근전도 검사

말초신경의 기능적 이상을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신경전도 검사는 신경 섬유를 따라 흐르는 전기 신호의 속도와 크기를 측정하여 신경 손상 여부, 손상 정도, 손상된 신경 섬유의 종류 등을 파악합니다.

 

근전도 검사는 근육에 바늘 전극을 삽입하여 근육의 전기적 활동성을 측정함으로써 신경 손상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근육 자체의 질환과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두 검사는 함께 시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말초신경병증의 진단 및 분류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

말초신경병증의 원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다양한 혈액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혈당 검사(당뇨병), 갑상선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간 기능 검사, 비타민 B12 농도 측정, 염증 수치 검사, 자가면역 질환 관련 항체 검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유무 등을 확인하여 신장 질환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신경 생검

드물게 진단이 어렵거나, 특정 유형의 말초신경병증이 의심될 경우 신경 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피부 가까이에 있는 작은 감각 신경을 외과적으로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신경 섬유의 손상 정도, 염증 세포 침윤 여부 등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

특정 자가면역 질환이나 염증성 신경 질환이 의심될 경우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척추 천자를 통해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세포 수, 단백질 농도, 면역글로불린 등을 분석하여 중추 및 말초 신경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영상 검사 (MRI, CT)

말초신경 자체를 직접적으로 영상화하기는 어렵지만, 척추 질환(디스크, 협착 등)이나 종양 등이 신경을 압박하여 말초신경병증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척추 MRI나 CT 촬영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 치료

 

약물치료

말초신경병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을 줄이기 위해 약물을 사용합니다. 일반 진통제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경병성 통증에 특화된 약물이 사용됩니다.

 

항우울제인 아미트립틸린, 노르트립틸린, 듈록세틴이 있으며, 감각 신호를 조절하는 항경련제인 가바펜틴, 프레가발린도 널리 사용됩니다. 국소적으로 적용하는 리도카인 패치, 캡사이신 크림 등이 보조적으로 쓰이며, 심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오피오이드계 진통제를 단기 처방하기도 합니다.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말초신경병증은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해당 질환의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인 당뇨병의 경우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하며, 혈당이 안정되면 신경 손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 결핍이 원인일 경우 B1, B6, B12 등의 보충이 필요하고, 자가면역 질환일 경우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성 신장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등도 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 질환을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신경 손상으로 인해 근력 약화나 움직임 제한이 나타난 경우에는 물리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근력 강화 운동, 균형 훈련, 보행 연습 등이 진행되며, 이는 기능 회복과 2차적인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 조절을 위한 전기자극 치료, 온열 요법, 마사지 등이 병행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증상이 지속된 환자일수록 꾸준한 재활이 필요합니다.

 

수술 및 시술 치료

말초신경병증의 원인이 신경 압박이나 구조적 이상일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 척추협착증, 종양 등에 의해 신경이 눌리는 경우, 해당 부위를 수술로 감압하거나 제거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자극기 삽입술이나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같은 통증 조절 시술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며, 이들은 말초혈관과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은 신경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며, 특히 비타민 B군 섭취가 강조됩니다.

 

발이나 손의 감각이 둔해진 경우 상처나 압박에 둔감해질 수 있으므로, 항상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자극을 피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발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경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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